증빙관리 첫걸음
"증빙"이란 "증거"입니다. 따라서 증빙서류란 증거서류를 말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빙으로는 우리가 마트에서 물건 살 때 받는 영수증, 신용카드매출전표, 세금계산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예를 든 것일 뿐, 어떤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입증이 가능하다면 그것이 바로 증빙.이 되는 것입니다.
증빙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돈이 정말 나갔나?"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에 증빙도 없이 "참고서 샀어요" "학원 끊었어요"라고 말해봐야 믿어줄 부모님은 별로 안계실겁니다. 부모님도 안 믿으시는데 회사나 국가가 믿어줄 리가 없겠죠. 그래서 "회사업무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에 대해서는 항상 증빙을 갖춰놓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거래가 실제로 발생을 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경우는 없어야 하겠죠.
증빙의 종류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만, 일단 개념적으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개념적으로는 제3자가 봤을 때 "응~~거기다 썼구만"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증빙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차비 영수증을 보여주면 "응~ 주차하느라 돈 썼구나", 책을 사고 서점영수증을 보여주면 "응~ 책 사느라 돈 썼구나".....
증빙이 없다면 그 거래사실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그 거래가 매입이었다면 뭘 사지도 않았는데 돈이 밖으로 유출된 것이라 판단을 할 것이고, 그 거래가 비용과 관련된 것이었다면 실제로 비용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비용을 발생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익을 적게 만들어서 세금을 덜 낸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